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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를 보았다 - 리뷰
    문화 &여가/공연&영화 리뷰 2010. 8. 20. 21:08

    악마를 보았다
    감독 김지운 (2010 / 한국)
    출연 이병헌,최민식
    상세보기


    악마를 보았다.
    2010. 08.

    앞으로의 내용 중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으니
    약간의 스포일러라도 싫어하시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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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뭐 보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김지운 감독작품 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워낙 재미있게 봐서 조금은 기대를 하고 보게된 작품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복수의 두 얼굴, 광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한 적수의 출현을 즐기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하는데…
    - 네이버 영화 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말그대로
    광기의 대결
    예전 '추격자'와 이번에 나온 '아저씨'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정답은... 모두 잔인한 고어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이런 느낌을 많이 들었다.
    예전에 나온 추격자의 잔인한 장면은...
    여기에서는 그냥 장난이라는 것

    최민식의 그 광기어린 장면은
    정말 살인자의 모습을 느낄수 있을 만큼 소스라쳤다.
    살려달라는 여자들이 소리를 들을 때 쾌감을 느끼는 살인자

    요즘 여자만을 노리며 연쇄 성폭행을 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이 영화에서 최민식이 직접 보여준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밤길이 무서워 질것이라고 생각된다.

    예전 추격자를 보고나서 주위의 몇몇 여자분들이
    밤에 다니기가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남자도 보기에 섬뜩한 장면이 많았던 이영화를 보고
    과연 마음을 놓고 밤길을 다닐 용감한 여성들은 몇몇 있을지...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단순한 복수극이다.
    다만... 좀 잔인한 복수이긴 하지만...
    감독이 표현하려고 한것이 단순한 복수의 모습을 담고자 한 것이라면...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감동이나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보기에는 좋아보이는 음식이지만
    맛이 없는 음식이라고 표현할까??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정말 영화가 아닐 정도로
    섬세하고 자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살인자의 모습은 정말 내가 옆에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섬뜩하고 잔인했다.
    복수하는 남자 수현의 심정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무참히 살해 당했을 때
    복수하고 싶은 심정...을
    대신 표현해 준것 같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느끼고 깨닫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는 단순한 잔인한 잔혹영화 수준?!

    암튼 여성분들에게는 절대~~~~~~~~~~
    비추

    보고나서 그 마음속에 들어있는
    찜찜함을 한동안 갖고 싶지않다면...

    P.s

    이병헌을 주인공으로 하였지만...
    정말 주인공은 최민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완전 연기가 소름이 돋을 만큼 최고!!!
    역시 최민식!!!


    이런 분께 추천 합니다.

    1. 난 고어물에 강하다.
    2. 성범죄자들의 모습을 보고싶다.
    3. 복수를 잔인하게 해보고 싶다.
    4. 이병헌, 최민식의 정말 광기어린 연기를 보고 싶다.
    5. 앞으로 밤길을 더 조심하고 싶다.

    이런 분께 비추천 합니다.

    1. 난 비위가 약하다.
    2. 여자다.
    3. 잔인한 것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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